posted by jogaq 2022. 6. 12. 03:04


레인보우 식스 익스트랙션 (Rainbow Six Extraction)

Co-op FPS

코만도스 비슷한거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 외전이다.

몰래몰래 단체로 기어다니면서 외계인을 죽인다. 들키면 대체로 죽는다. 3명이 쉬프트 누르고 옹기종기 기어다니니 약간 게리모드에서 머더같은거 하는 기분이다.

내 캐릭터가 전투중에 죽으면 외계인 나무같은거에 묶인다. 그걸 나중에 다른 캐릭터로 가서 구해줘야 한다. 안죽어도 캐릭터 피가 깎이면 못쓰고, 회복할때까지 다른캐릭터 키워야한다.

캐릭터 따로따로 키우니까 용병단 꾸리는거같아서 재밌긴 하다.

루리웹 리뷰에서 봤는데 멀티가 엉망이라는듯. 이건 모르는 사람이랑 랜매 잡을때의 얘기라, 아는 사람이랑 하는거면 해당사항 없다. 괜찮은 사람들이랑 하면 재밌음.

마이크로 막 정보전달하면서 하니까 재밌었다. 한명이 탈주해서 엔딩을 못봤다.



스틱볼드 (Stikbold! A Dodgeball Adventure)

스포츠

피구 게임

Game Swing 개발. 어디 회산지는 모르겠는데 인디인듯.

캐릭터 이름들이 북유럽풍이다. 비요른 이런거임. 심플한 모델링의 캐릭터들이 피구한다고 뛰어다닌다.

스토리 맵이 한 20개인가 있다. 그리고 로컬 코옵 게임모드가 여러개. 사실 피구 본편보다 배구 모드가 더 재밌었다.

동그란 원 안에서 서로 쫓아다니다가 공을 던져 맞춘다. 막 패링도 있고 뭐고 있고 그렇다. 회전 슛도 있다.

대단한 내용은 없지만 그냥저냥 재미있었다. 리뷰로 따로 쓰기엔 내용이 너무 없어서 잊어버리고 있었다.



백 포 블러드 (Back 4 Blood)

Co-op FPS

레포데 비슷한거

터틀락 신작. 이볼브 망하고 낸 게임이다. 레포데의 정신 뭐시기적 후속작.

이것도 솔직히 망한거같다. 게임의 틀 자체는 매우 흥미로운데, 폴리싱이 부족한듯. 아는 사람끼리 하기는 좋은데, 하다가 싸울 것 같다.

캠페인 밖에서 자기만의 카드 덱을 만든다. 체력이니 재장전 속도니 뭐니 잡다한 특성이 들어가있는 카드다. 캠페인 맵을 하나 깰때마다 카드를 한장씩 뽑을 수 있다. 나중에 가면 자기만의 세팅이 잡혀서 플레이스타일이 극단적으로 넓어진다.

근데 몇몇개 카드가 너무 씹사기인듯. 조준 사격을 할 수 없다는게 페널티인 카드들이 있는데, 이런것들은 동시에 집으면 페널티는 겹쳐서 -1인데 메리트는 +2 +3 막 늘어난다.

난이도 디자인도 솔직히 이상한듯. 자기들이 총게임 잘한다고 다른 사람들도 잘할 줄 아나봄. 그럴거면 동전을 무한으로 하던가 하지 서너번 죽으면 처음부터 다시해아함.

강점은 있는데 약점은 더많다. 지금쯤은 할 만 할까?



마이티 구스 (Mighty Goose)

사이드스크롤 슈팅

오리 인디 메탈슬러그

개발은 Blastmode, MP2 Games인데, 개발자로서의 정보는 거의 없고, 플레이심 배급이라는게 더 큰듯

도트그래픽이고 단발성으로 연출보기는 좋다. 막 화려하게 움직이는데, 할 만큼은 했다는 느낌.

총쏘는게 재밌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총을 안쏴봤기 때문. 나는 2P로 참가했고 시민이 1P인데, 2P는 그거다. 발발 돌아다니다가 가끔 쥐똥만한 총알 하나씩 날리는 보조 캐릭터다. 아이작 쫄따구같은거다. 심지어 1P가 점프로 올라가지는 높이도 못올라가서, 화면 밖으로 나가면 휙 어느샌가 텔레포트된다.

나는 라면인지 컵라면인지를 먹으면서 시민 하는걸 봤는데, 괜찮아 보이긴 했다. 1P도 굳이 해보고싶진 않았지만. 솔직히 이럴거면 코옵을 왜 넣어놓은거야?



트레일메이커즈 (Trailmakers)

샌드박스

자동차랑 비행기 만드는 게임

Flashbulb Games라는 덴마크 인디 개발사 작품이다.

엔진이랑 좌석에다 블럭같은거 붙여서 탈것 만드는 게임이다. 윈치나 슬라이더같은거 붙여서 지게차도 만들 수 있다. 변신 로봇까지는 무리인듯. 블럭끼리 부딪치면 막 부달달달달 난리난다. 

시민이랑 캠페인을 해봤다. 외진 곳에 떨어져 놓인 커다란 고철 덩어리를 지정 위치까지 옮겨야 한다. 하나 옮길때마다 부품이 한두개씩 언락된다. 집게니 바케쓰니 여러가지 만들어서 가져가면 되는데, 소재는 재밌었다. 블럭끼리 부달달달해서 문제지.

레이싱 모드도 조금 해 봤다. 자동차 만들어서 트렉을 달리면 되는데, 하다가 우주까지 로켓이나 쏘게 됐다. 대기 탈출 속도에 도전하며 게임이 부달달달 렉걸리는 것을 보며 즐겼다. 그리고 마인크래프트 던전이나 좀 하다가 잤다.

생각한 만큼은 재밌었다.

아래 사진은 개발사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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