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에 친구가 없는 사람들도
이제는 각자의 집에서 컨트롤러만 준비하면
2~4인용 (혹은 그 이상) 의 로컬 플레이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AAA급 타이틀이 넘쳐나는 2020년 도대체 어떤 게임이
고독한 잣대의 그들을 모이게 했는지,
플레이 이후 각자가 어떤 평가를 했는지 알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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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게임, 사람들이 찾지 않는 무언가에 집착하는 인천광역시의 주민. |
DK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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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에는 퇴근 시간만을 기다리는 헤븐 기업의 직장인. |
우드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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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아트와 폐지 줍기에 일가견이 있는 사내. |
조각 |
Super Cane Magic ZERO
Studio Evil / RPG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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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
본격적인 RPG라고 말하는 듯 한 스탯창을 보고 꽤 기대를 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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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처음에는 분명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해서 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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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폐지 이렇게 줍는거 아닌데 |
오늘의 게임이 가진
특정해볼 만한 세 가지 이야깃거리를 선정해서
각자의 생각을 말해보자
...
- RPG???
본인을 홀리게 했던 스탯창의 모습이다. 지금 봐도 정말 다양하다.
돌죽에서 템 열심히 주워서 저항력 올리는 그런 기분을 기대했으나
큰 의미가 없는 숫자들이라는 것을 곧 알게 되었다.
폐지를 다양하게 만든 건 좋다. 좋은데, 만들었으면 줍게 해줘야 한다.
25분짜리 퍼즐 깼는데 허접한 거 달랑 하나 나왔다. 이건 동기부여의 문제다.
마시멜로를 30분 참았는데 두 개는커녕 반 잘라서 틱 주면 애 인성 망가진다.
- BGM???
필드에서 이 곡만 계속 듣고 있으면 지겹다.
분명 OST 자체가 나쁜 건 아닌 거 같은데...
- 무엇을 내다 던지는가?
던지기(물건은 먹는 것도 가능)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게임에서 꽤나 강제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자유로운 육성을 방해하는 느낌이 있다.
그냥 액션적인 면만 본다면 적을 벽에 던져 죽이는 건 꽤나 쾌감. 호불호가 갈릴 듯.
던지기 원툴로 만들어 놓은 건 아무래도 좋다.
뭔가 관련 효과가 있다던가 관련 장비가 있다던가
구성이 더 다양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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