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VK2, 해바기2는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해적과 바이킹 그리고 기사가 나온다. 그리고 존나게 싸운다. 플레이어는 해적, 바이킹, 기사 중 진영을 선택하고 (게임 도중 바꿀 수 있다) 각 진영의 클래스를 선택해 다른 진영의 플레이어들을 존나게 패면 된다.
해적은 모든 클래스가 원거리 무기를 갖고 있고 또 평균 이동속도도 빠르기에 원거리에서 간을 보다가 진입하는게 가능한 가장 화려한 진영이다. 단점은 타 진영에 비해 체력이 부족해 우직하게 힘싸움을 못한다는 것
척후병 90/100 (체력/아머)
기본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고 주무기 커틀러스도 공격속도가 매우 빠르다. 따끔하고 장전 빠른 6발들이 피스톨에 강력한 시한폭탄 케그까지 해적의 정수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다. 단점은 근접 전투요원이면서 원거리 캐릭터와 피통이 비슷하다는 점 하지만 뒷걸음질 치면서 피스톨 견제로 내가 원할 때 진입해 들어가 싸울 수 있다. 이동속도를 잘 활용하자 하지만 총알이 6발밖에 없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탄약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커틀러스를 들고 F키로 필살기를 쓸 수 있는데 적을 향해 점프해 커틀러스로 갈아버리는데 잘못 맞으면 중갑 기사도 갑옷이 싹 다 거덜 난다. 피스톨로 견제해 게이지를 쌓고 돌진하거나 선 돌진 후 피스톨로 마무리해주면 적들이 좋아 죽는다.
해적 선장 125/160
타 진영 중갑 캐릭터보다는 체력이 빈약하지만 근접밖에 못하는 타 진영과 다르게 선장님은 원거리에서 적을 추적하는 앵무와 접근한 적 뚝배기를 날려버리는 블런더버스가 있다. 주무기는 사거리는 살짝 짧은 감이 있으나 공격 속도도 괜찮고 데미지도 괜찮은 편 앵무를 보내 적을 견제한 후 근접이면 선 샷건으로 갑옷을 날리거나 원거리면 바로 커틀러스를 들고 적을 썰고 다시 앵무로 마무리도 가능한 다재다능한 캐릭터 앵무새를 들고 근접 공격을 하면 갈퀴질을 할 수 있는데 거의 예능에 가깝다 칼 들어라
블런더버스를 들고 F키로 폭발탄을 장전하고 쏠 수 있는데 범위도 넓고 대미지도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장전하고 쏘지 않고 무기를 바꾸면 다시 F로 장전해야 하며 산탄이 아니라 작은 포탄이 나가므로 빚맞힐 수 있다는 점은 주의
명사수 100/80
원거리 중의 원거리 명사수... 이지만 해적 진영에 있어서 살짝 묻힌 감이 있다. 한발 쏠 때마다 장전해야 하지만 정조준이 가능한 15발의 피스톨과 5발의 헤드샷 가능한 강력한 머스킷으로 적을 견제할 수 있다만... 피스톨은 척후병과 비슷한 성능이며 머스킷은 장전이 매우매우매우 느리며 맞추기가 의외로 힘들다. 피스톨과 머스킷의 장탄수가 넉넉하고 노아머 데미지가 강하므로 도망치는 적을 마무리하자
근접무기는 차지 공격도 안되고 사거리도 매우 짧으므로 이걸로 적한테 반격할 생각은 하지 말고 도망치면서 피스톨이나 쏴라
F키를 누르면 화약 자루를 꺼내 불을 붙여 적에게 던지는데 닿는 즉시 폭발하며 강력한 피해를 입힌다. 하지만 폭발 범위가 살짝 애매한 감이 있고 원거리에서 견제할 명사수가 적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것은 단점 발악용으로 던지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바이킹은 전반적으로 캐릭터들이 튼튼하며 근접전에 강하기 때문에 1vs1 최강 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원거리 무기들이 맞추기 힘들고 사거리가 짧으며 광역 특수 공격이 없기에 다 대 다 난전에선 살짝 약하다.
광전사 155/100 (체력/아머)
생긴 것과 같이 나름 헐벗고 있기 때문에 아머가 100밖에 없지만 체력이 155로 매우 높다. 원거리 무기는 없지만 기본적인 이동속도가 빠르며 사거리가 길고 데미지도 매우 강력한 데인 액스와 타 캐릭터에게는 없는 쌍수 무기를 들고 있기에 상당히 강력한 클래스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쌍수 무기는 꾹 누르는 것으로 계속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접근만 하면 적이 가드도 제대로 못하고 시원하게 갈려나간다.
F키를 누르면 아우우~~~ 거리면서 즉시 체력을 50 얻고 이동속도와 공격 속도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 쌍수 무기를 들면 방패도 순식간에 갈아버린다. 지속시간이 끝나면 체력을 50 잃으므로 끝날 때 피통이 50 이하면 죽는다. 조심
용병 130/170
사슬 갑옷인데 정말 단단하다. 바이킹의 주력은 이 녀석이라 할 수 있다. 주무기인 양손 도끼는 광전사 버전에서 공격력과 공격 속도를 타협한 매우 밸런스 잘 잡힌 무기이며 사거리도 길다. 방패 또한 데미지는 약하지만 매우 빠른 공격 속도에 준수한 방패 내구도까지 방패를 주무기로 써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성능을 자랑하며 4개의 투척 도끼는 탄도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지만 꽤나 따끔하며 근접전을 하는 용병에게 적당한, 딱 감질맛 나는 성능이다.
방패를 들고 F키를 누르면 즉시 적에게 돌진하는데 적을 쭈우우욱 밀쳐낸다. 데미지 또한 적이 밀쳐나지 않고 계속 맞는다면 드르르륵 긁어버리는 꽤나 따끔한 데미지. 단점은 방패를 들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쓰기는 좀 불편하다는 것
창병 115/120
정말 애매하다... 양손 무기이지만 사거리가 매우 길고 공격 속도가 매우 빠르다. 장점은 여기서 끝난다. 공격 속도가 빠르지만 공격력이 낮기에 아무리 찔러도 죽지 않는 적을 볼 수 있다. 또 모션이 찌르기밖에 없어서 여럿 적을 공격할 수 없고 앵무를 빠르게 처리하기 힘들다. 방패도 용병에 밀리는 스펙에 체력이 낮아서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다. 방패를 들려면 용병을 해라
원거리 무기는 더 가관인데 본디가 추가되기 전까지는 얘가 원거리 담당이었는데 성능도 매우 구렸기에 바이킹이 원거리에서 비빌 수가 없던 원흉이다. 2발의 투창을 들고 있는데 탄약이 진짜 적다 최대로 보급해도 3발이다. 데미지는 생각보다 준수한 편에 헤드샷이 가능하지만 맞추기가 매우 힘들고 이 무기가 진짜 병신인 점은 창을 던질 때 전진해야 차징이 된다는 것이다.. 믿을건 주무기의 트릭키성 밖에 없다. 암울하다.
창을 들고 F키를 누르면 적에게 돌진하는데 용병과 달리 선 모션이 있고 방향 전환이 조금 더 힘들다. 하지만 사거리가 길고 데미지도 강력하며 밀쳐내는 거리도 길다. 벽에 부딪히면 즉시 취소되니 주의 창병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할 수 있다.
본디 110/90
업데이트로 추가된 스칸디나비아 용병이다. 20발의 평궁과 2발의 투창기를 들고 있는데 평궁이 강력하다. 기사의 궁수보다 데미지가 낮고 탄도의 영향도 좀 더 받지만 시위를 당기는 속도와 재장전이 빠르며 탄속도 매우 빠르다. 또한 근접 시 데미지 감소도 적기 때문에 근거리, 중거리, 원거리 모두 커버할 수 있다. 투창기는 투창과 다르게 정조준을 하면 바로 차징이 되는 사양이지만 맞추기가 힘들고 평궁이 워낙 강해서 쓸 일이 없다. 색1스는 공격 속도가 준수하지만 사거리가 짧고 데미지가 낮으며 전진 공격 시 사거리가 더더욱 짧아지며 평궁이 근접전에서도 강력하기 때문에 꺼내지 않는게 좋다.
평궁을 들고 F를 누르면 정조준을 하는데 이때 공격을 하면 풀차징 샷을 날리고 이후 3~4발 연달아 풀차징으로 발사한다. 공격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순식간에 단일 폭딜을 넣을 수 있다. 중갑 기사도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을 만큼 강력하다. 일직선으로 쫓아오는 적을 역관광 하기 딱 좋다.
기사는 캐릭터들이 한 분야에 특화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갑 기사는 게임 내 독보적인 1위 탱킹을 자랑하고 궁수는 원거리 1위 화력을 자랑하며 중기병은 빠른 속도와 유틸리티로 팀을 보좌한다. 서로가 서로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해주기 때문에 다 대 다에서 매우 강력하다.
중갑 기사 130/210 (체력/아머)
게임 내 최강 탱커다. 원거리 무기가 없고 이동속도가 체감될 정도로 느리지만 210의 아머로 아무리 때려도 죽지 않는 맷집을 자랑하며 강력한 양손검을 들고 있다. 공격 속도는 매우 느리지만 사거리가 꽤 준수하며 한 대만 맞아도 억 소리 나올 정도로 아프다. 전진 공격은 더더욱 느리고 좁아서 맞추기 힘들지만 풀차징 한 대만 맞으면 바로 뚝배기가 깨진다. 좌우 공격은 공격 속도가 봐줄만하고 범위도 매우 넓기 때문에 여럿 적 대가리를 딸 수 있다. 방패는 나름 준수한 편이지만 검 사거리가 살짝 아쉽고 적에게 잘 둘러싸이기에 방패가 금방 깨지는 감이 있다.
양손검을 들고 F키를 누르면 한 바퀴 빙 돌면서 긁는데 데미지가 꽤 강력하고 전후좌우를 다 커버하기 때문에 다굴빵을 반격할 수 있게 해준다. 심심한 효과지만 그 성능은 절대 무시 못한다.
궁수 100/80 (체력/아머)
게임 내 최강 원거리 딜러다. 5발의 석궁과 20발의 장궁을 갖고 있는데 석궁은 재장전이 매우매우매우 느리지만 헤드샷이 가능하며 데미지가 강력하고 정조준 후 바로 발사 가능하다. 장궁은 꽤나 빠른 장전, 발사 속도에 멀리 날아갈수록 높은 피해를 입히는데 진짜 토 나올 정도로 아프다. 노 아머 기준 최대 80이 박히는데 투창 헤드샷과 비슷한 데미지다.
그에 비해 근접전에는 매우 취약한데 장궁이 접근한 적에게는 데미지가 낮아지며 빠르게 발사할 수 없기 때문에 적이 접근하면 석궁 한발 쏘고 단검으로 바꿔들 수밖에 없다. 다행히도 단검이 원거리 클래스 중 가장 쓸만한 성능을 지녔기에 딸피라면 칼 빼들고 반격해볼 만은 하다. 아니 칼 빼들 수밖에 없다.
활을 들고 F키를 누르면 불화살을 3발 가로로 발사하는데 넉백이 매우 좋고 데미지가 매우 강력하다. 적 무리에 발사하기도 발악용으로 날리기도 좋은 매우 강력한 스킬
중기병 105/130
업데이트로 추가되었다. 추가되자마자 기사의 허리를 견실하게 담당하고 있다. 이동속도가 빠르며 주무기인 미늘창은 사거리가 길고 공격 속도도 빠른편이며 꽤나 따끔한 딜을 자랑하고 메이스는 공격 속도가 빠르며 역시 따끔하다. 하지만 방패가 버클러이므로 매우 쉽게 부서지므로 주의 궁수의 석궁과 같은 석궁을 2발 갖고 있기 때문에 적 마무리용 또는 교전 전 견제용으로 쓰기 좋다.
F키를 누르면 갑자기 똥방구(...)를 뀌면서 이동속도가 더욱 빨라지는데 적이 가스를 들이마시면 미량의 지속 피해를 입으면서 모든 공격에 치명타를 입게 된다. 적의 시야를 가리고 아군의 딜을 높이는 매우 효과적인 유틸기다. 미늘창으로 콕콕 찌르거나 메이스로 적의 뚝배기를 깨는데도 좋다.
게임 방식은 실로 간단하다. 좌클릭으로 공격하며 우클릭으로 방어, Shift 키로 굴러서 적의 공격이나 투사체를 회피할 수 있으며 Alt 키로 적을 발로 차 밀쳐낼 수 있다. 공격을 할 때 이동하는 방향에 따라 공격 방향이 달라지는데 좌우 공격은 맞추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데미지가 약하며 전후 공격은 데미지가 강력하다. 공격할 때 꾹 눌러서 차지 어택을 할 수 있으며 풀차지가 되면 공격력이 증가하고 적이 방어해도 소량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차지 중간에 떼는 것으로 공격하거나 방어로 취소할 수 있으니 타이밍을 맞춰 적을 공격할지 풀차지 공격을 계속 날릴지 잘 생각하자
또 공격 방향과 똑같이 방어 방향도 조정해야 하는데 방어 방향을 잘못 막으면 소량의 데미지를 입고 화면이 흔들린다. 타이밍과 방향을 정확히 맞춰 방어하면 완벽한 방어! 라고 뜨며 좌클릭으로 막고 바로 반격을 할 수 있다. 방패는 무기로 막는 것과 달리 모든 방향의 공격을 막을 수 있으며 석궁, 투창을 제외한 투사체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방패는 공격을 막을수록 파손되고 내구도가 0이 되면 재 보충하기 전까지 다시 쓸 수 없기에 주력으로 사용하기는 힘들다.
게임 모드는 맵에 있는 상자를 기지로 옮겨 방어해 점수를 얻는 바운티, 술잔을 든 아군을 호위하며 적들을 죽여 점수를 얻는 술통 운반, 리스폰이 없는 데스매치, 움직이는 말 또는 지역을 점령하는 쟁탈전 등 게임 모드가 다양하다. 이 게임이 타 게임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팀이 홀수로 나뉘기 때문에 한 진영에 대한 협공도 또 배신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성이 가장 잘 드러나는 맵으로 바운티 모드의 island맵이 있다. 보통 바운티 맵에서 상자는 게임 시작 후 공터에서 스폰되는데 이 맵에선 기사가 6개의 상자를 처음부터 전부 가지고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해적과 바이킹은 상자를 얻기 위해서는 기사의 성에서 빼앗아와야 하고 해적과 바이킹은 기사 본진에서 마주치게 되는데 이때 서로 협력하지 않고 싸우게 되면 둘은 공멸하고 협력하면 2:1로 기사들을 털어버리고 상자를 빼앗을 수 있다. 이 맵에서 기사는 승리에 필요한 포인트가 해적, 바이킹의 약 2배 정도 되기 때문에 최대한 둘의 협력을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무료 게임이지만 무료 게임이 아닌 퀄리티를 지녔고 또 나름대로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게임이 출시된 지 10년이나 되어서 사람이 거의 없다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하지만 봇을 추가하고 1인 플레이를 즐길 수도 사람이 있는 서버에 들어가서 할 수도 있다. 중국 서버가 봇을 추가해서 돌아가고 있긴 하다. 친구를 초대해서 같이 서로 모가지를 따도 좋겠다. 1인 플레이도 할만한 게 난이도를 하드로 해두면 봇이 꽤나 사람처럼 잘하며 채팅을 치면 저렇게 심심하지 않게 아가리도 털어준다. 짜증나는 점은 봇이 나만 집중마크 할 때가 많다는 거 무료 게임이니까 한 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다.
https://store.steampowered.com/app/17570/Pirates_Vikings_and_Knights_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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